아웃룩에서 메일을 보내거나 받을 때 다음과 같은 오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받기 작업에서 다음 오류(0x8004060C)가 발생했습니다.
메시지 저장소가 최대 크기에 도달했습니다.
오류 문구만 보면 회사 메일 서버나 Microsoft 365 사서함의 용량이 모두 찬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웹메일에서 확인한 사서함에는 아직 여유 공간이 있는데 클래식 Outlook에서만 메일을 보내거나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서버 사서함뿐만 아니라 컴퓨터에 저장된 Outlook 데이터 파일인 PST 또는 OST의 크기도 확인해야 합니다.
이전 글에서는 PST 파일의 용량이 커진 경우 기존 폴더와 자동 분류 규칙을 유지하면서 오래된 메일을 별도 PST로 보관하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같은 0x8004060C 오류가 발생했을 때 서버 사서함, PST, OST 중 어디에서 용량 문제가 발생했는지 확인하는 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 이 글은 Windows용 클래식 Outlook을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Outlook 버전과 계정 종류, 회사의 보안 정책에 따라 메뉴 이름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다를 수 있습니다.
먼저 알아둘 것: 서버 사서함과 데이터 파일은 다르다
아웃룩에서 확인해야 할 저장 공간은 하나가 아닙니다.
크게 다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구분 | 저장 위치 | 주요 역할 |
| 서버 사서함 | 회사 메일 서버 또는 Microsoft 365 | 서버에 보관된 실제 메일 |
| PST | 사용자 PC의 로컬 저장장치 | POP 계정 데이터, 보관·백업 메일 |
| OST | 사용자 PC의 로컬 저장장치 | 서버 사서함을 동기화한 오프라인 복사본 |
POP 계정은 일반적으로 메일 정보를 PST 파일에 저장합니다.
Microsoft 365, Exchange, IMAP, Outlook.com 계정은 서버에 있는 메일을 컴퓨터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OST 파일에 동기화합니다.
Microsoft 365나 Exchange 계정을 사용하더라도 과거 메일을 보관하기 위해 별도의 PST를 연결했다면 Outlook에 OST와 PST가 함께 표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0x8004060C 오류가 나타났다고 해서 서버 사서함만 확인하거나 무조건 PST 문제라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1. 현재 연결된 파일이 PST인지 OST인지 확인한다
먼저 클래식 Outlook에서 현재 연결된 데이터 파일을 확인합니다.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파일 → 정보 → 계정 설정 ▼ → 계정 설정 → 데이터 파일
첫 번째 ‘계정 설정’은 메뉴를 펼치는 버튼이고, 두 번째 ‘계정 설정’은 설정 창을 여는 항목입니다.
데이터 파일 탭에는 현재 Outlook에 연결된 파일 목록과 저장 위치가 표시됩니다.
파일 이름 끝에 표시된 확장자를 확인합니다.
- .pst: Outlook 데이터 파일
- .ost: 오프라인 Outlook 데이터 파일
파일 이름이나 경로가 화면에서 잘리거나 전체 위치를 확인하려면 해당 항목을 선택한 뒤 ‘파일 위치 열기’를 누릅니다.

목록에 여러 파일이 있다면 어떤 파일의 용량이 큰지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메일 계정에서 사용하는 기본 OST와 과거 메일을 보관하는 PST가 동시에 연결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파일 탐색기에서 PST·OST의 실제 크기를 확인한다
데이터 파일의 저장 위치를 열었다면 해당 파일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하고 ‘속성’을 선택합니다.
속성 화면에서 다음 정보를 확인합니다.
- 파일 형식이 PST인지 OST인지
- 파일이 저장된 위치
- 현재 파일 크기
- 디스크에서 차지하는 크기

Microsoft는 Outlook 2010·2013·2016의 Unicode 형식 PST·OST 기본 최대 크기를 50GB로 안내합니다. 다만 Microsoft 365를 포함한 실제 환경에서는 Outlook 버전과 회사에서 적용한 정책에 따라 제한이 다를 수 있습니다.
(위 화면은 데이터 파일의 크기를 확인하는 위치를 보여주기 위한 예시이며, 27.9GB가 모든 Outlook 환경의 용량 한계라는 뜻은 아닙니다.)
파일 크기가 수십 GB에 이르렀고 0x8004060C 오류가 발생했다면 로컬 데이터 파일의 크기 제한에 가까워졌을 가능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서버 사서함의 전체 용량이 100GB라고 하더라도 컴퓨터에 저장된 PST나 OST에는 별도의 제한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3. 서버 사서함의 용량도 따로 확인한다
다음으로 회사 웹메일이나 Microsoft 365 웹 Outlook에 접속해 서버 사서함의 사용량을 확인합니다.
회사 메일 시스템에 사용량을 확인하는 메뉴가 없다면 전산 담당자에게 다음 내용을 문의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 현재 서버 사서함 사용량
- 계정에 적용된 최대 사서함 용량
- 삭제한 메일의 보존 기간
- 복구 가능한 항목이 차지하는 용량
- 회사에서 허용하는 PST 보관 방법
클래식 Outlook에서는 다음 경로에서도 사서함 정리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파일 → 정보 → 도구 또는 정리 도구 → 사서함 정리
Outlook 버전에 따라 ‘도구’, ‘정리 도구’처럼 메뉴 이름이 다르게 표시될 수 있습니다.
사서함 정리에서는 폴더별 크기를 확인하거나 오래된 메일과 용량이 큰 메일을 찾을 수 있습니다.
검색창에서 다음과 같이 입력해 큰 메일을 찾아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messagesize:>5 MB
이 검색어는 크기가 5MB를 초과하는 메일을 찾습니다. 첨부파일이 큰 메일을 정리할 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업무용 메일을 삭제하기 전에는 회사의 메일 보존 정책과 필요한 첨부파일이 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4. 확인 결과에 따라 원인을 구분한다
서버 사서함과 데이터 파일을 확인했다면 다음과 같이 원인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 확인 결과 | 가능성이 높은 원인 | 우선 확인할 사항 |
| 웹메일에서도 용량이 모두 찬 경우 | 서버 사서함 용량 초과 | 서버 메일 정리 또는 관리자 문의 |
| 웹메일에는 여유가 있고 PST가 큰 경우 | PST 크기 제한 | 오래된 메일 분리·삭제·압축 |
| 웹메일에는 여유가 있고 OST가 큰 경우 | 로컬 동기화 파일 문제 | 캐시 범위·공유 폴더·동기화 상태 |
| 특정 보관 PST에서만 복사·이동이 안 되는 경우 | 해당 PST 용량 초과 | 보관 PST 정리 또는 새 PST 생성 |
| 파일 크기가 크지 않은데 오류가 반복되는 경우 | 파일 손상이나 프로필 문제 가능성 | 데이터 파일 검사 또는 전산 문의 |
웹메일에서는 정상적으로 메일을 보내고 받을 수 있는데 클래식 Outlook에서만 오류가 발생한다면 로컬 데이터 파일이나 Outlook 프로필 문제일 가능성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오류 코드만 보고 원인을 하나로 단정하기보다 실제로 어느 저장 공간이 한계에 도달했는지를 먼저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PST가 원인이라면 오래된 메일을 분리한다
PST 파일의 용량이 커진 경우에는 오래된 메일을 별도의 PST로 분리해 현재 사용하는 파일의 데이터 양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때 업무별 폴더와 자동 분류 규칙을 사용하고 있다면 기존 폴더를 통째로 옮기거나 삭제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인 작업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지운 편지함을 비워 최소한의 작업 공간 확보
- 새로운 보관용 PST 생성
- 오래된 폴더와 메일을 보관용 PST로 복사
- 메일·하위 폴더·첨부파일이 정상적으로 복사됐는지 확인
- 기존 폴더는 유지하고 내부의 오래된 메일만 삭제
- 지운 편지함을 다시 비우기
- 기존 PST에서 ‘지금 압축’ 실행
기존 폴더와 자동 분류 규칙을 유지하면서 작업하는 자세한 방법은 아웃룩 오류 0x8004060C 해결법|기존 규칙을 유지하며 PST 백업하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보관용 PST에 메일이 정상적으로 복사된 것을 확인하기 전에 원본 메일을 삭제하지 않는 것입니다.
6. OST가 원인이라면 PST와 다르게 접근한다
OST는 일반적인 백업 파일이 아니라 서버 사서함을 컴퓨터에 동기화한 오프라인 복사본입니다.
Microsoft 365나 Exchange 계정을 다시 설정하면 서버에 있는 메일이 새 OST로 동기화됩니다. 따라서 OST를 다른 PC로 옮겨 보관하거나 PST처럼 직접 연결해 사용하는 방식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OST의 크기가 지나치게 커졌다면 먼저 다음 내용을 확인합니다.
- 지운 편지함에 대량의 메일이 남아 있는지
- 첨부파일이 큰 메일이 많은지
- 공유 사서함이나 공유 폴더가 함께 다운로드되는지
- 필요한 기간보다 오래된 메일까지 모두 오프라인으로 저장되는지
- 보내기·받기 또는 동기화 오류가 발생하는지
Microsoft 365나 Exchange의 캐시 모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오프라인으로 저장할 메일 기간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파일 → 계정 설정 → 계정 설정 → 전자 메일 → 계정 선택 → 변경 → 오프라인 설정
‘오프라인으로 유지할 메일’의 기간을 줄이면 컴퓨터에 저장되는 메일의 범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회사가 설정을 제한한 경우에는 해당 항목이 표시되지 않거나 변경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OST가 손상됐거나 동기화가 계속 실패하면 Outlook 계정이나 프로필을 다시 설정해 OST를 새로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서버와 아직 동기화되지 않은 메일이나 오프라인 작업 내용이 있다면 손실될 수 있으므로, OST 파일을 임의로 삭제하기 전에 웹메일에서 필요한 데이터가 모두 확인되는지 점검하고 회사 전산 담당자와 상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7. 메일을 삭제해도 파일 크기가 바로 줄지 않을 수 있다
PST나 OST에서 많은 메일을 삭제했는데도 파일 탐색기에서 확인한 파일 크기가 그대로인 경우가 있습니다.
메일을 삭제하면 데이터가 차지하던 공간은 비게 되지만, PST나 OST 파일 자체의 크기가 즉시 줄어드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Outlook은 일정한 조건에서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백그라운드로 압축합니다. Microsoft는 데이터 파일 내부에 사용하지 않는 공간이 20%를 넘어야 자동 압축이 진행된다고 안내합니다.
파일 크기를 바로 줄이려면 수동 압축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파일 → 정보 → 계정 설정 ▼ → 계정 설정 → 데이터 파일 → 대상 파일 선택 → 설정 → 지금 압축
Exchange나 Outlook.com 계정에서는 데이터 파일 설정에 들어가기 전에 ‘고급 → Outlook 데이터 파일 설정’을 추가로 선택해야 할 수 있습니다.

압축에는 파일 크기에 따라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작업 중에는 Outlook을 강제로 종료하거나 컴퓨터를 끄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압축이 완료된 뒤 파일 탐색기에서 해당 파일의 크기를 다시 확인합니다.
삭제한 데이터가 많지 않거나 OST가 서버의 메일을 다시 동기화하고 있다면 파일 크기가 기대만큼 줄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8. 레지스트리로 용량 제한을 늘리는 것은 마지막에 검토한다
인터넷에서는 Outlook의 레지스트리를 수정해 PST와 OST의 최대 크기를 늘리는 방법도 찾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Outlook에는 데이터 파일의 최대 크기와 경고 기준을 설정하는 레지스트리 항목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한을 늘리면 당장의 오류가 사라지더라도 파일이 계속 커지면서 Outlook 실행, 검색, 동기화와 백업 작업이 느려질 수 있습니다.
Microsoft도 안내된 범위를 넘어 데이터 파일 크기를 설정하면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회사에서 지급한 PC는 관리 정책으로 설정값이 지정되어 있거나 사용자가 레지스트리를 변경하지 못하도록 제한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 순서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서버 사서함과 PST·OST 중 원인 구분
- 불필요하거나 오래된 데이터 정리
- 지운 편지함 비우기
- PST·OST 압축
- 캐시 범위와 공유 폴더 설정 확인
- 해결되지 않으면 전산 담당자에게 제한 변경 여부 문의
레지스트리 변경은 회사 정책과 백업 상태를 확인한 뒤 전산 담당자가 검토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오류 코드보다 어떤 저장 공간이 찼는지 먼저 확인한다
0x8004060C 오류는 ‘메시지 저장소가 최대 크기에 도달했다’는 사실을 알려주지만, 어떤 저장 공간이 원인인지까지 모두 설명해 주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다음 세 가지를 차례대로 확인해야 합니다.
- 웹메일이나 회사 시스템에서 서버 사서함 사용량 확인
- Outlook의 데이터 파일 탭에서 PST·OST 구분
- 파일 탐색기에서 해당 파일의 실제 크기 확인
PST가 원인이라면 오래된 메일을 별도의 보관용 PST로 분리하고, OST가 원인이라면 서버 동기화와 캐시 범위를 확인해야 합니다.
메일을 삭제한 뒤에도 파일 크기가 줄지 않는다면 지운 편지함을 비우고 데이터 파일 압축까지 실행합니다.
같은 0x8004060C 오류라도 사용하는 계정과 데이터 파일에 따라 해결 방법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류가 나타났을 때 무작정 메일을 삭제하거나 데이터 파일을 지우기보다, 먼저 서버 사서함과 PST·OST 중 어느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한 해결의 시작입니다.
참고 자료
- Microsoft Support, Outlook 데이터 파일(.pst) 만들기 및 PST·OST 차이
- Microsoft Support, Outlook 사서함 및 데이터 파일(.pst 및 .ost)의 크기 줄이기
- Microsoft Support, 캐시된 Exchange 모드 사용하기
- Microsoft Learn, Outlook PST·OST 파일 크기 제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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